주식투자를 했다 큰 손해를 본 30대 남성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제 오전 7시 반쯤 서울 용산구 동작대교 남단에서 38살 이 모 씨가 한강으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했지만,
사고 현장 근처에 있던 이 씨의 승용차에는 "금융기관에서 4억 원을 빌려 주식투자를 했는데, 큰 피해를 봤고, 친구들에게도 투자를 권유해 손해를 끼쳐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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