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44대 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바마가 오늘 미국 시카고에서 대선 승리 연설을 했는데요.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시카고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미국이 모든 것이 가능한 국가라는데 회의를 가진 분이 있다면, 우리 건국 선조의 꿈이 우리 시대에 살아있다는 것을 의심한다면, 민주주의 힘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밤이 바로 그 답입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투표소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여러 시간 투표소에서 기다리며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한 것입니다. 이번은 다를 것이라고 믿고 생애 첫 투표에 참석한 그들의 목소리가 바로 변화가 됐습니다. "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선거에 참여한 공화당원, 민주당원, 남녀노소 흑백, 인종 등 여러 미국인들이 말한 답입니다. 우리는 단 한 번도 민주.공화로 나뉜 적이 없다는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는 그럴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미국의 다양성과 가능성에 의심을 품고 두려워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더 나은 미래의 날로 이끄는 날입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지금까지 대선에서 우리가 이뤄낸 일들이 바로 미국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조금 전 매케인 상원의원이 저에게 전화했습니다. 우리는 길고 치열한 선거 경쟁을 벌였습니다. 매케인은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어느때보다 열심히 싸웠습니다. 그는 미국을 위해 우리가 상상도 못할 희생을 했습니다. "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그의 노력은 애국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기심을 없애고 그들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매케인·페일린과 함께 우리가 약속한 것을 이뤄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이번 선거에 함께한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저와 함께 유세를 함께한 조 바이든 부통령 후보에게 감사합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이번 유세기간 스캔톤 거리부터 델러웨어 행 기차까지 함께한 동지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부통령 당선인 바이든 입니다. 아마 지난 16년간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여 준 아내 미셸 오바마가 없었으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백악관에 가게 될 것입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지금 이자리에 없지만 제 외할머니가 지금의 저를 만든 가족과 함께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립군요. 제 선거운동을 담당한 데이비드 플러프씨와 전략 담당 데이비드 엑셀로드는 겉에 드러나지 않았지만, 뒤에서 큰 힘으로 제 유세를 이끌어 준 분입니다. 늘 저와 함께 있었고 제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드림팀을 구성해 이번 유세를 이끌었습니다. 저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해 줬죠."
▶ 인터뷰 : 버락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하지만, 가장 먼저 감사드리고 싶은 것은 국민 여러분입니다. 저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선거자금도 부족했고 선거유세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었습니다. 찰스턴 앞마당에서 시작했습니다. 근로자들이 5달러, 10달러, 20달러씩 작은 돈을 모아서 작은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일자리를 위해 가족을 떠난 젊은층이 힘을 키웠고, 낯선 집 문을 두들기며 선거운동을 한 중년층의 힘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힘이 두세기가 훨씬 지나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여러분이 선거에 승리하려고 저를 지지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처한 국가 현안이 산적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승리를 축하하더라도 내일은 경험해보지 못한 도전이 다가올지 모릅니다. "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지금은 금융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많은 분이 주택 대출금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의료비를 어떻게 갚을지 교육비를 어떻게 마련할 지 잠 못 이루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학교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산적한 과제가 많습니다.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해결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목표에 도달할 것입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물론 그 길은 멀 겁니다. 심지어 일년 또는 임기 중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처럼 그 목표에 갈 수 있다고 희망적인 순간도 없습니다. 약속합니다. 우리 모두는 그 목표에 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 실수도 실패도 있을겁니다. 많은 정책에 대해 여러분이 반대의 목소리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 솔직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이 나라를 새롭게 하고 재탄생하는데 여러분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굳은살 박힌 손으로 이 나라를 재건할 것입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금융위기가 오늘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승리가 우리가 찾던 변화의 전부가 아니라 변화를 만들 기회입니다. 과거 방식으로는 결코 변화는 생기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없으면 변화는 없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새로운 정신이 필요합니다. 바로 애국심과 책임감, 그리고 희생정신이 필요합니다. 이번 금융위기가 가르쳐준 모든 것을 기억합시다. 국민 고통 속에 월스트리트만 번영하도록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한 국민입니다. 예전에 당파적인 싸움과 시간낭비적 정치싸움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유혹을 거부합시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 우리는 자유와 국가의 단합을 믿습니다. 이런 신념의 기치 아래서 우리는 한 데 모였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오늘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진을 막는 분열을 치유하기 위한 결단을 한 것입니다. 더 분열된 시절 링컨 대통령은 '우리는 적이 아닌 친구다. 왜곡된 열정이 우리의 애정을 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에게 여러분의 표를 얻지는 못했지만 당신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의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해외에서 오늘 밤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우리 운명은 하나라고 말하겠습니다. 미국 지도력의 새로운 새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계를 분열시키는 사람들, 그 세력은 패배할 것입니다. 저는 평화와 안정을 구하는 사람들을 지지합니다. 미국의 횃불이 여전히 밝게 빛나는지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미국이 앞으로 더더욱 빛나는 국가가 되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부와 돈이 아니라 바로 기회와 민주주의, 자유, 굽히지 않는 희망입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그것이 바로 진정한 미국의 정신입니다. 미국은 변화할 수 있습니다. 노조는 완벽해질 수 있고, 지금껏 우리가 달성한 것으로도 우리는 내일 또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이번 선거에는 다음 세대에게 말해 줄 여러 이야기가 있습니다. 특히 오늘 애틀랜타에서 투표한 한 여성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자신의 의사를 투표로 표하려 줄을 섰던 다른 수백만의 유권자와 다른 점은 106살의 나이라는 점 뿐입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그녀는 미국에서 노예생활을 한 선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녀가 태어났을 때 그녀같은 사람은 여성과 흑인이라는 이유로 투표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없다고 들었을 때 우리는 투쟁과 진보를 이뤄냈습니다.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그들의 희망이 사라지던 때 그녀는 여성이 바로 서고 말하고 투표권을 얻어낸 것을 봤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대공황으로 절망에 빠졌을 때 그녀는 뉴딜을 통해 새 일자리와 새로운 상식이 두려움을 몰아내는 것을 봤습니다.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폭탄이 진주만에 떨어지고 세계를 위협할 때 위대함과 민주주의가 지켜지는 것을 그녀는 목격했습니다.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그녀는 애틀란타에서 온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몽고메리 버스와 버밍햄의 말 위에서 우리는 극복해야 한다고 말할 때 그곳에 있었습니다.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인간이 달에 도착했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고, 우리의 과학과 상상력이 연결되는 세상에도 그녀는 있었습니다. 106년동안 최고의 날들과 어두운 시간을 보낸 그녀는 미국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알기 때문에 오늘 투표했습니다.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미국은 지금까지 왔고 우리는 많은 것을 봤습니다. 하지만 해야할 것이 많습니다. 바로 오늘 우리 스스로 물어봅시다. 우리 아이들이 다음 세기까지 살 수 있다면, 내 딸이 그녀만큼 오래 살 수 있다면 어떤 변화를 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떤 진전을 만들었을까요? 바로 이 자리가 그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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