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사용 금지해달라" 서경덕, 프리메라리가에 항의 메일

전 세계 욱일기(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는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욱일기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지난 28일 스페인 스포츠전문매체 '마르카'는 FC바르셀로나의 일본 원정 친선경기 소식을 전하며 욱일기를 기사 내 사진 배경에 사용했다.
그는 "욱일기 등장이 잦아 늘 논란이 됐기에 프리메라리가 측에 더는 사용을 금지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욱일기 응원 사진을 교체하는 등 세계적인 기관과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한 욱일기 디자인을 교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