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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에 잠긴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집무실로 정상적으로 출근, 공식 일정을 비운 채 참모들로부터 앞으로 예상되는 일본의 추가적인 경제보복 조치 등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취소한 가장 큰 이유를 두고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조치를 이번 주 안으로 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은 다음 달 2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각의(국무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여름 휴가를 취소하기로 하면서 직원들의 예정된 하계휴가에는 영향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일본 수출규제 문제 대응에 집중하는 모습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론, 일본 수출규제 대응 주무 부처 수장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7월 중순에 잡아놨던 여름 휴가 일정을 전면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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