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 배제 조치 등 잇단 무역보복을 '경제침략 행위'로 규정하며 '단일대오'로 단호히 대응하겠단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당정청이 머리를 맞대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당내 대책기구들의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정부, 청와대와 함께 민주당은 휴일인 오는 4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어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한 세부 대응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일본 수입에 의존해온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과 예산, 입법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논의 결과는 조정식 당 정책위의장의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다.
당을 중심으로 한 상시 '당정청 비상대책기구'의 설치도 추진된다.
[디지털뉴스국]
↑ 비상대책연석회의에서 발언하는 이해찬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일본 경제 침략 관련 비상 대책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8.2 toad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일본 규탄 구호 외치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일 오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 규탄대회'에서 이해찬 대표와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8.2 toad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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