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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형 방사포` 앞에 선 김정은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독일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커스 실러 박사는 26일 VOA와 통화에서 미사일 크기와 형태로 볼 때 이란의 자이젤이나 파테-110 미사일 계열과 성능이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솔직히 새로울 게 없다"고 평가했다.
파테-110은 이란이 2002년 실전배치를 시작한 이동형 지상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유도 장치가 있고 길이 8.9m에 탄두 지름은 약 600㎜, 최대사거리는 300㎞ 이상이지만, 개량을 통해 사거리를 더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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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신형 `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미 국방정보국 출신 브루스 벡톨 앤젤로 주립대 교수도 "북한이 주장하는 초대형 신형 방사포를 새로운 무기로 결론지을 증거는 부족하다"고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도 아직 최종 분석 단계가 남았지만, 현재로서는 600㎜의 탄두 지름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고려하면 겨우 크기가 맞는 정도여서 탄두 장착 가능성은 회의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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