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부산시청,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의료원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조 후보자 딸 조모 씨(28)의 논문 작성과 입학, 장학금 수여 관련 기록들을 확보했다. 검찰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양산부산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던 조씨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어겼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조씨는 두 번이나 유급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2016년부터 3년간 한 학기에 200만원씩 총 6번의 장학금을 받았다.
검찰은 부산시청과 부산대 장전캠퍼스에 있는 입학본부, 양산에 있는 부산대 의전원 행정실 등지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노 원장 부산지역 의료기관장 임명 관련 자료와 조 씨의 입학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 또 웅동학원 재단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학교법인 회계 기록과 이사회 회의록, 교사채용 관련
검찰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큰 공적 사안으로서 객관적 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크고 만약 자료 확보가 늦어질 경우 객관적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워질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