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의 12·1 조치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 등 야 3당이 남북관계 위기 타개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야 3당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공동 보조를 맞추기로 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연합론을 주문한 이후 민주개혁세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등 야 3당은 남북관계 위기 타개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야 3당은 한목소리로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 3000' 정책 폐기를 촉구하면서 야권의 공조를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애써서 우리가 만든 평화 기조가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에 의해 통째로 흔들리고 뿌리 뽑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 인터뷰 : 문국현 / 창조한국당 대표
- "3당 대표 초당적인 남북관계 한반도 관계 위해서 뒤늦게 나섰는데 나머지 당도 함께 해주도록 국민 여러분이 설득해 주십시오."
▶ 인터뷰 : 강기갑 / 민주노동당 대표
- "남북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정책적 부분에서 야 3당이 공조를 하고 목소리를 내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선경식 / 창조한국당 최고위원
- "많은 승객 태우고 운전을 하는데 운전기사 정신이 이상하거나 미쳤다고 했을 때 그 운전기사를 그대로 둘 것인가…"
야 3당은 남북
굳게 손을 맞잡은 야 3당 대표. 본격적인 반 이명박 연대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