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가에서 확인돼 돼지 4,700마리가 살처분됐는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
▶ "가족농장에 이미 반출"…연천서도 의심신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 주인의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최근 인천과 김포의 도축장으로 2백 마리 가까운 돼지가 팔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생 인접 지역인 경기도 연천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오는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정부, '일본 백색국가 제외' 오늘부터 시행
오늘부터 일본을 한국의 수출우대국,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가 시행됩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우리 기업의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 "입시에 논문 제출…아들 표창장 오려 위조"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이 고교 재학시절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논란인 의학 논문이 고려대 입학 당시 제출됐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겸심 교수가 자신의 사무실 컴퓨터로 딸의 표창장을 직접 위조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장전 완료" 폼페이오 급파…국제유가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사우디 석유시설 2곳이 공격받은 것과 관련해 '장전이 완료됐다'며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사우디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5% 가까이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5%대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다소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 청명하고 큰 일교차…동해안 밤부터 약한 비
오늘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고, 남부지방은 여전히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후부터 밤사이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