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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황 대표는 "대통령을 등에 업은 친문 세력들은 관제 시위로 검찰을 겁박하고, 정당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검사들에게 인신공격까지 퍼붓는 등 무법천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이 국가적 혼란을 끝낼 수 있는 사람은 문 대통령 본인밖에 없다"며 "조국을 파면하고 공정한 검찰 수사를 보장하는 것만이 국정을 정상화하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3일 광화문 광장과 도심을 가득 메우고 정의와 공정을 외친 국민의 함성이야말로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을 향한 진짜 민심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또 "끝끝내 친문 수장 자리만 고집하면서 대통령의 책무를 내팽개친다면 국민께서 이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는 점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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