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연구사업 논문에 교수가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등재한 논문이 지난 11년간 총 2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과기부 지원 사업 중 2007년 이후 교수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등재한 논문 현황' 자료를 재구성한 통계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총 24건이 집계됐습니다.
신 의원은 "한국연구재단 등은 재조사 결과 24건 중 3건은 적절한 공저자 등록이었다는 입장이지만, 나머지에 대해서는 정부 요청에 따라 각 대학에서 재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해당 논문 등에 투입된 국가
신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등 당국은 철저하게 조사해서 다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 지원 연구사업 전반에 드러난 자녀 스펙 쌓아주기 관행에 대해 면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