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쟁 환경에 맞는 방산 연구개발을 위한 종합연구센터가 설립됐습니다.
첨단 시뮬레이션을 통한 시스템과 무기개발이 가능해져 우리 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잠수함 전투체계와 성능 분석을 위한 실시간 시뮬레이터입니다.
바다 속 소리를 신호 처리하고 이를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바다 속 적의 잠수함이나 어뢰 등을 확인하고 위치 정보까지 정확히 파악합니다.
광학마스트를 이용해 바다 위 표적도 직접 관찰합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이것은 미래 기동부대의 전투지휘차량 시스템입니다. 전차나 장갑차 안에서 적의 상황을 파악하고 디지털 지휘통제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 전투체계 시스템을 통해 향후 개발할 기동차량의 사전 분석과 검증도 가능해 군이 필요한 최적의 무기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삼성탈레스가 구축한 첨단 방위산업 종합연구소에 마련된 모의분석센터입니다.
전투체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무기 개발을 동시에 수행하는 곳입니다.
▶ 인터뷰 : 최무순 / 삼성탈레스 상무
-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 기술을 접목하게 되면 굳이 비용을 추가로 투자하지 않더라도 그와 같은 기능을 모사해서 성능을 점검한 후 메인 장비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 전쟁 환경에 적합한 무기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기대입니다.
▶ 인터뷰 : 권안도 /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 "미래 전장 환경이 네트워크 중심전을 치러야 되고 아날로그 군대를 디지털 군대로 변화하는 이러한 IT 기술을 접목시키는 전자산업 분야가 수요가 많습니다. 이러한 국내 수요를 우선적으로 충족시키고 나아가서는 국제적인 방산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같은 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무기개발 움직임이 다른 방산업체로 확산될 지도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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