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 인근에 주차장·공원 갖춘 주차방복합건물 조성

서울 서초구가 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양재천 인근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도시공원을 갖춘 주차장복합건물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초구의 주차장복합건물은 양재 공영주차장과 비석어린이공원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8541㎡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초구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196억원을 투입해 기존 공원을 정비하는 한편 지하 1∼3층에는 주차장 183면, 지상 1∼4층에는 커뮤니티 시설·어린이실내놀이터·모자보건센터 등을 만들 계획이다. 건물이 들어서는 해당 지역은 불법 주차대수가 하루 157대에 이를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하며, 2000년 만들어진 양재 공영주차장은 구조안전진단 D등급을 받을 만큼 노후화됐다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양재천 인근 소상공인의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