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손정의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공지능 AI에 집중 투자하라고 조언했었는데요.
문 대통령은 오늘 인공지능 4족 보행 로봇에 감탄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최초로 공개된 4족 보행 로봇 '미니치타'가 걷는 모습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직접 조정하고 경사진 곳이나 계단도 오를 수 있겠다며, 해당 로봇을 들어 올려 무게도 측정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카메라만 부착되더라도 당장 재난현장에 배치될 수 있겠네요."
업체 대표는 로봇과 5G 기술을 연결하면 SF영화가 실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석상옥 / 네이버랩스 대표
- "영화 터미네이터와 같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
AI 개발자 대회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을 국가 차원의 전략산업으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인공지능 정부가 되겠습니다. 정부 스스로 인공지능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이처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현장 소통행보에 나선 문 대통령은 다음 달에는 태국 아세안 + 3회의를 시작으로 외교현안에 집중합니다.
13일부터는 3박 7일간 칠레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25일부터는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아세안과 APEC 모두 일본 아베 총리가 참석하지만, 한일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만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