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자스민 전 의원에 대해 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좋은 인재를 놓쳐 아쉽다고 했습니다.
정치권 제 3지대를 구축하기 위한 정치 세력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행보가 관심입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대 국회에서, 당시 새누리당 출신으로 비례대표를 지낸 이자스민 전 의원의 정의당 입당 논의 소식에 금태섭 민주당 의원이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금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한국 사회의 중요한 이슈가 이주민 문제" 라면서,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민주당이 이자스민 전 의원을 놓친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정의당에서 이 전 의원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양당 구도에서 벗어나 제 3지대를 만드려는 정체세력들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호남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으로 모인 무소속 의원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최근 만찬 회동을 갖고 신당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리를 만든 동교동계 출신 정대철 전 의원은 홍 회장과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박영수 변호사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정계 진출을 밝힌 인물은 없지만, 총선이 다가올수록 3지대 조성을 위한 움직임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