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사흘째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가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22일) 밤 청와대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입니다.
한국당은 이날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메시지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23일 0시로 다가왔다"며 "당 대표는 오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철야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긴급 간담회가 소집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간담회 소집 가능성에 대비해 의원들이 이날 오후 10시부터 비상 대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레(24일) 귀국하려던 당초 일정을 앞당겨 현지시간으로 22일 새벽 한국행 비행기
나 원내대표는 귀국 직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의 황 대표 단식농성장을 찾을 계획입니다. 이어 현장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지소미아 종료 등에 따른 투쟁 방향을 논의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