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출신으로 해경 간부직을 거쳐 CJ E&M 전략지원국장을 지낸 김원성 청년혁신모임 대표가 오늘(28일) 오후 자신의 첫 번째 저서인 '불면의 시대'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반포동 엘루체 컨벤션에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 김 대표는 학창시절 14번의 선거 승리 경험과 정보국 근무 당시 깨달은 현 정부의 모순, 대기업의 위기관리 방법과 한국 산업의 새 성장동력인 문화산업의 미래 등을 자세히 밝혔습니다.
저서인 '불면의 시대'는 '이게 나라입니까?'라는 긴급 호소문으로 시작, '현 정권이 불의를 정의라 우기고 이를 탓하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집권세력의 독주를 견제해야 할 야당도 제 역할을 못하기는 마찬가지"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 밥그릇 챙기기에 연연하는 모습으로 선거 전망이 어둡다"고 분석했
김 대표는 저서를 통해 "정치권에 중요한 것은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국민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이라며 "국민을 하나로 묶는 정치적 의제를 끊임없이 생산하고, 지역과 계층을 떠나 정치 지도자들이 헌신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