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용기 1대 카디즈 진입 후 퇴각…군 당국 전술조치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중국 군용기 1대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퇴각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공지 문자를 보내 "중국 군용기 1대가 KADIZ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했다"고 말했다.
해당 군용기는 Y-9 정찰기로 추정되며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 한·중·일 방공식별구역 중첩 상공으로 진입해 포항, 울진 동쪽 공해 상공을 우회했다가 남하하는 과정에서 KADIZ에 진입했다.
군 당국은 중국 군용기에 경고 방송을 실시하고 추적 감시 비행과 차단 기동을 하는 등 전술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Y-9 정찰기는 지난 10월 29일에도 서해 KADIZ에 진입한 바 있다.
2019년 들어 중국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한 사례는 이번을 포함해 26차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