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굿모닝MBN 주요뉴스

▶ 트럼프 "북한에 무력사용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2년 만에 '로켓맨'이라고 부르며 "북한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말까지 '새 계산법'을 내놓으라는 북한의 압박에 경고장을 날린 것으로 보입니다.

▶ 협상 앞두고 방위비 증액 또 압박
어젯밤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간 4번째 방위비 분담금 협상 회의가 시작됐습니다.
회의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도 논의할 수 있다"며 분담금 인상을 또 압박했습니다.

▶ 휴대전화 데이터 복원 놓고 검·경 갈등
숨진 전 청와대 특감반원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검찰이 경찰 2명의 참관 아래 데이터 복원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경찰의 참관은 허락했지만, 내용을 공유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 나경원 임기 연장 불허…원내대표 경선
한국당이 오는 11일 임기가 만료되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새 원내대표는 다음 주 경선을 통해 선출될 예정입니다.

▶ 민주당 "최후통첩" vs 한국당 "결사저지"
공수처법이 자동 부의되면서 민주당이 한국당에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라고 최후통첩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결사 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여야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김기춘 출소…박근혜 구치소 재수감
블랙리스트 사건 등으로 수감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구속기한이 만료돼 오늘 새벽 석방됐습니다.
어깨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