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생산액 지난해 말 5억 달러 돌파

지난해 말 개성공단의 누적 생산액이 5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생산액은 2007년 같은
시기 1억 6천500만 달러에 비해 39% 증가한 2억 2천9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개성공단이 실질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2005년 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누적 생산액은 5억 200만 달러가 됐습니다.
다만, 작년 한 해 남북관계 악화와 경제 위기가 겹친 가운데 입주 예정이던 기업 중 일부가 입주를 미루는 등의 변수가 생기면서 공단 가동 이후 첫 3년에 비해서는 생산액 증가 폭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