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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고 "나는 24년 동안 이 당에서 정치하면서 당 공천에 단 한번도 목을 맨 적이 없었다"며 지금까지 당의 요구에 따라 험지에 출마해 왔음을 주장했다.
이어 "초선 때는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정해준 당시로써는 험지인 송파갑에서 출발했고, 재선 때부터는 이회창 총재가 가라고 등 떠밀은 험지인 동대문을에서 내리 3선을 했다"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런 나를 무임승차한 탄핵 잔당 몇명이 작당해서 공천 배제를 운운하느냐"며 "나는 총선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대선을 보고 총선에 나가는 것이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쉬운 길을 가려는 것이 아니라 대선에서 이기는 길을 가려는 것"이라면
그러면서 "험지에서 한 석 보태는 것만이 당을 위한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라며 "나는 머릿수나 채우는 용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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