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오늘(24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다섯 번째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오후 3시 토론을 시작한 지 의원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불법 사보임을 허가해준 문희상 국회의장,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무리수를 두고 국회법을 무시·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준 의장에게 서운함을 넘어 정말 `과한 것 아닌가` 하는 말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2중대 범여 기생정당들이 `1+4`라는 자격도 명분도 어떤 법적 근거도 없이 불법적으로 대한민국 헌정사에 치욕적인 오점을 남기며 예산안 수정안을 처리했다"며 "불법단체에 의해 만들어진 범죄 부산물, 장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지 의원에 앞
최 의원은 한국당 주호영 의원(3시간59분), 민주당 김종민 의원(4시간31분), 한국당 권성동 의원(4시간55분)에 이어 네번째로 단상에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