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선거법 개정안 오늘 표결처리…한국당 논의 거부 송구"

↑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7일 본회의 표결을 앞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관련, "총선이 불과 4개월이 채 안 남은 상황에서 더 기다릴 수 없어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무릅쓰고 과반수의 합의만으로 표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의 표결처리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마지막까지 제1야당과의 협의 처리를 위해 기다렸지만, 자유한국당은 논의를 거부하며 국회를 마비시켜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사진 = 연합뉴스]

그는 "선거의 룰인 선거법을 국회가 합의로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집권당 대표로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선거구 획정 표결이 남아있는데 국회의 합의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