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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송 의원은 "검사를 통하지 않고선 기소가 되지 않는 기소독점주의에, 2300명의 검사가 하나인 '검사동일체'로서 하나의 목소리로 움직이는 우리나라 검찰은 막강한 조직"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국민이 뽑지 않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인 검찰에게 막강한 권력을 주는 것은 여야를 넘어 통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검찰개혁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처럼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과 같은 조직은 세계에 유례가 없다"며 "자의적인 검찰권 행사를 통한 문제점은 정권이 바뀌든 안바뀌든 국민들이 느껴왔고 검찰 견제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있어왔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야당 의원들이 공수처를 비판하지만 70%의 국민들이 찬성하고 있다"며 "왜 야당 의원들이 공수처를 비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검찰이 나경원 전 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 딸 특례입학 문제는 수사하지 않는다며 "제한된 검찰권이 어떠한 가치에 따라 힘이 배분되는 것이냐. 담배꽁초를 버리러 가는 사람을 잡으러 갈 것이냐"고 목소리
송 의원은 "권력 핵심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나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을 수사한다고 해서 저희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한다. 그러나 선택적 정의가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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