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를 발표해 "9.19 공동성명에 동의한 것은 비핵화를 통한 관계개선이 아니라 관계정상화를 통한 비핵화라는 원칙적 입장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적대정책과 핵위협 때문에 조선반도 핵 문제가 생겼다"며 "우리가 핵무기를 먼저 내놓아야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은 거꾸로 된 논리"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담화는 곧 출범하는 오바마 행정부를 겨냥해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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