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세훈·김석기 파면 요구

민주당은 용산 재개발지역 철거민에 대한 경찰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사건과 관련해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의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김유정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형언할 수 없는 참극에 분노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책임자를 끝까지 처벌할 것이라며 김 청장을 파면하고 원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당내에 용산 철거민 폭력 살인진압 진상조사위를 긴급 구성한 뒤 현장조사에 나서는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 소집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