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설 인사를 통해 "이산가족 찾기 같은 남북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기차역을 찾아 귀성객을 만나며, 행복한 설연휴를 보내길 기원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직접 카트를 민 문 대통령은 시금치와 사과 그리고 돼지고기 등을 사면서 물가를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무도 지금 많이 올랐다던데?
▶ 인터뷰 : 김정숙 / 여사
- "2,080원이면 그렇게 안 비싸지.
설 인사를 통해 넉넉한 명절을 기원한 문 대통령은 남북이산가족 찾기 성사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총선 전 마지막 명절 연휴를 맞아 여야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용산역에서 지난해 입법 성과를 알리며 귀성인사를 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났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자유 우파가 함께 다 힘을 모아야 한다 그런 말씀 드립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역시 각각 용산역과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를 하며 설 민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