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의원이 기존 정당과는 완전히 다른 '실용적 중도정당'을 만들겠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총선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 탈당 나흘 만에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실용적 중도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국고보조금을 절반으로 줄이는 '작은 정당',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공유 정당',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혁신 정당' 등 3가지 차별점을 내세웠습니다.
이 자리에는 안 전 의원의 정치적 멘토로 꼽히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권은희, 이동섭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바른미래당 의원
- "(2016년 총선 당시) 40석 정도 목표는 불가능하다고 선거 당일까지도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결국 저희들 목표대로 이룬 바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15일 청와대를 나온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총선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 인터뷰 : 고민정 / 전 청와대 대변인
-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청춘들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주고 무엇이든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서울 광진과 동작, 고양시 등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역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