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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에서 4·15 총선 종로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8일 돈화문로재정비발전위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측 제공>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종로에서 맞붙게 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사직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44대 총리로 박근혜 정부 마지막을 맡았고, 이낙연 전 총리는 45대 총리로 문재인 정부의 초반기를 담당했다. 공교롭게 차기 대권 유력 후보로 1, 2위를 다투고 있는데 이번에 여당과 야당을 대표해서 종로 빅매치를 벌이게 됐다.
이낙연 전 총리는 강점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제 강점을 이야기한다는게 쑥스럽다"면서도 "이것은 제가 말씀드릴 수 있겠다. 일을 제대로 해봤다"고 밝혔다. 그는 2년 7개월 13일간 총리로 일하면서 과거의 총리들과는 꽤 다르게 현장 경험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실제로 많은 문제에서 결과는 제입으로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총리로 일하는 동안 감염병, 가축전염병, 재난재해, 많이 겪었지만 대체로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표가 종로를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그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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