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 모임 등 3개 교섭단체 수석부대표는 오늘(29일) 회담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 질문 】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가 만나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 실시시기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일 예정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는 어제 전화 통화를 통해 오늘 중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회담 장소와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먼저 실시한 후 대정부질문에 들어가자는 입장인데요.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의견을 대폭 수용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양승태 중앙선거관리위원, 신영철 대법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월 임시국회 초반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문제는 국정원장에 내정된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인데요.
민주당이 용산참사의 지휘 책임자라는 이유로 원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원세훈 행안부 장관이 인사청문회에 나설 경우 이를 보이콧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을 의결합니다.
정치개혁특위도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012년 총선부터 만 19살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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