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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김부겸 '페이스북' 캡처] |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눈앞에 재난영화에서나 본듯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며 "거리에 사람이 없다. 시민이 느끼는 공포감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더 가슴 아픈 일은 일부 매체나 온라인상에 돌고 있는 '대구 폐렴' 혹은 'TK 폐렴'이라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안 그래도 마음이 스산한데, 대구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듯한 표현은 정말 참기 어렵다"며 "'우한 폐렴'이라는 명명이 인도적이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의 확산이 정치적 견해와 맞물리는 현상도 우려했다.
김 의원은 "'대구 폐렴'이라는 말에는 지역주의의 냄새가 묻어있다. 그래서 반대한다"며 "'문재인 폐렴'이라는 말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이 있고, 정치가 있다. 정치가 도대체 무엇
끝으로 "연대와 우애의 손을 건네 달라"고도 부탁했다.
김 의원은 현재 4.15 총선 대구·경북(TK) 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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