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감사원이 재정 조기집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각 부처와 지자체 등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파급 효과와 규모가 큰 사회간접자본 SOC 사업이 집중 점검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감사원의 이번 현장 점검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범정부적 차원에서 이뤄집니다.
우선 16일부터 27일까지 감사인력 50명을 투입해 사회간접자본 사업분야 등을 집중 점검합니다.
1차 감사대상 기관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15개 중앙부처와 서울시와 경기도 등 6개 지자체 그리고 주택공사와 도로공사 등 6개 공공기관입니다.
감사원은 이어 다음 달 150여 명의 감사인력을 투입해 56개 기관을 대상으로 2단계 감사에 나섭니다.
2단계 감사에서는 자금이 최종 수혜자인 민간기업 등에 신속하게 전달됐는지를 점검합니다.
재정 조기집행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부작용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유충흔 / 감사원 사무차장
- "범정부적인 재정 조기집행이 예산 낭비 없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최종판단하는 감사원의 지원과 점검이 긴요한 시점이라고 하겠습니다."
감사원은 1, 2단계 감사에서 적발된 집행실적 부진 등에 대해 오는 7월 집중적
아울러 집행절차의 적정성을 신속히 판단해 주기 위해 `재정 조기집행 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감사원의이번 현장 점검 예고로 재정조기집행의 속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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