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유가족들이 요구한 긴급현안질문 방청 신청을 국회 사무처가 거부하면서 국회 민원실에서 유가족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11일) 오전 용산 참사 유가족과 대책위 관계자 등 7명은 긴급현안질문 방청을 신청했지만, 국회 사무처는 유가족들이 상복을 입고 와 본회의장 내 소란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유가족들에게 상복을 입지 않고 소란 행위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방청을 허가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유가족들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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