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1시 기준 부산지역 투표율이 50%에 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 통계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부산 지역 유권자 295만8290명 중 49.7%인 146만9892명(사전투표자 포함)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과 같지만, 지난 제20대 총선 당시 부산지역 동일 시간 투표율(34.3%)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다.
여야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치는 격전지 선거구에서 대체로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역 최대 격전지인 남구을 선거구가 있는 남구 전체 투표율이 51.8%로 가장 높았다.
해당 선거구에서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두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접전 중이다.
같은 시간 북강서갑과 북강서을로 나뉜 북구와 강서구는 차이를 보였다.
북구는 51%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강서구는 49.5%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북강서갑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통합당 박민식 후보가 4번째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다.
북강서을에서는 민주당 최지은 후보와 통합당 김도읍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고 있
'낙동강 벨트'에 속하는 사하구에서는 민주당 최인호 후보와 통합당 김척수 후보가 승부를 겨루는 가운데 투표율이 다른 지역보다 낮은 47.6%에 달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격전 중인 부산진구의 전체 투표율은 49.5%에 그쳤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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