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미사일 발사장에서 미사일 추진체 조립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오늘(27일) 북한이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의 운반로켓 '은하-2호' 발사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공언한 것과 관련, "현재 지상에서 추진체 조립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추진체 조립을 시작한 것으로 미뤄 앞으로 1~2주면 준비 작업이 거의 마무리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실제 발사 시기는 3월 말
다른 소식통은 "무수단리 발사장에는 아직 액체연료를 실은 탱크로리 차량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면서 "발사장 인근에 건설된 저유소에서 발사장까지 연료 파이프를 매설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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