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7일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 지연으로 무급휴직에 들어간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회와 협의를 통해 우리 정부 예산으로 근로자의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절차 관련 다양한 방안 등이 검토 중이어서 현재 밝힐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 정부에서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임금을 먼저 주고, 추후 협상이 타결되면 이 비용을
주한미군은 SMA가 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달 1일부터 일부 한국인 근로자를 무급휴직시켰다. 4000여명이 한 달째 무급휴직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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