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겨냥했다면 정부 대응폭 넓어질 것"

우리 정부의 한 외교 당국자는 예멘에서 발생한 두 폭발 테러 사고가 만약 한국인을 직접 겨냥했다면 우리 정부의 대응 폭은 훨씬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19일) "테러사고에 대한 대응 범위는 정부차원에서 공식적인 결정을 통해 내려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지금은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폭발사고가 한국인을 겨냥한 것인지, 모두 알 카에다 조직의 소행인지 등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며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