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을 인정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관들은 대이란 정책을 검토하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라늄 농축 활동을 계속 하겠다는 이란의 주장을 받아들일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은 이란이 결국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며 우라늄 농축활동 저지를 적극 모색해왔으며 2006년에는 유럽과 러시아 등의 지지를 받아, 농축활동 중
이와 관련해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마크 피츠패트릭 연구원은 "농축을 중단하라는 서방의 요구와 계속 하겠다는 이란의 요구 사이에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며 "둘 사이에는 명백한 절충안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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