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발사를 예고한 시각이 지났지만, 로켓을 발사한 징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발사 예고 날짜가 8일까지인 만큼 경계 태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찬욱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 1 】
북한이 결국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국방부 입장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조금 전에 북한이 발사를 예고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북한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실행으로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로켓 발사를 위한 미사일 궤도 추적용 레이더도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 예정일을 8일까지로 통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계태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있을 발사를 대비해 군사상황실과 정책실을 중심으로 구성한 북한로켓 대응 TF팀의 비상대기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북한 로켓 발사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어 서해 북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 등의 경계 태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로켓 발사 직후 상황에 따라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현재의 3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연합군도 발사장인 함북 무수단리로 신호탐지와 광학측정 장비와 정찰기 등 정보체계를 집중시켜 실시간으로 관련상황을 취합, 분석해 앞으로의 북한 행동도 계속 관찰할 예정입니다.
북한 로켓의 궤적을 추적하기 위해 최신예 이지스함인 미국의 채피함과 존 매케인함, 한국의 세종대왕함도 동해 상에서
또, 국방부는 북한이 내일(5일)부터 8일 사이에 로켓을 발사할 경우 이상희 국방부장관 주재로 국장급 이상의 고위직이 참석하는 긴급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군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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