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장관 측 핵심 관계자는 반 MB전선 구축을 위해 힘을 보태려 했지만, 당이 정 전 장관을 버린 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지역 주민의 뜻을 받들어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오늘 열리는 민주당 당무위에서 공천배제가 최종 확정되면 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우에 따라 발표시기를 조금 늦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 덕진 재보선은 15·16대 때 이 지역구에서 의원을 지낸 정 전 장관과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근식 경남대 교수 간 남북관계 전문가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