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개성 직원 석방 외교 노력 중"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에 억류된 채 17일째 북측의 조사를 받고 있는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문제를 해결하려고 중국 등을 통한 외교적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오늘(15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정부는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앞으로도 구체적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장관은 외교적 노력의 대상과 관련해 중국이 그런 나라 중 하나이고 북한에 상주 공관을 둔 다른 나라들이 있기에 그런 나라들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 장관은 개성공단과 금강산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보장을 위한 남북 출입·체류 공동위원회 구성을 북에 제안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은 채 그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