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PSI 전면참여 발표 연기

정부는 오늘(18일) 주말쯤 단행하려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 PSI 전면 참여 공식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유씨 억류 등 남북 관계 현안을 고려해 PSI 전면참여 발표 시기를 조절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번 발표 연기는 북한이 오는 21일 개성에서 남북 당국 간 접촉을 제의함에 따라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정부 당국자는 PSI 원칙 승인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하고 발표시점은 남북 대화 진행 과정을 고려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