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과 대북 무역상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일 장거리 로켓 발사를 전후해 접경지역에 대한 단속에 나선 데 이어 지난 25일 2차 핵실험을 전후해 통제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 때문에 인편을 통한 북한 송금길이 막혀 북·중 무역이 위축되고 있으며 탈북을 위해 접경지역 군인들에게 건네는 '탈북비'도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당수 북한 수출기업들은 자금흐름이 노출될 수 있는 데다 당국에 의해 전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은행 대신 인편을 통한 수금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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