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최강 F-15K는 북한의 육해공 입체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최첨단 전투기입니다.
최근 북한의 무력 도발에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 태세를 갖추고 있는데요.
이성수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F-15K 전투기가 굉음과 함께 두 개의 불기둥을 만들며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목적지는 최근 북한이 무력도발을 경고한 서해 영공.
북한의 기습적인 영공 도발에 대비한 훈련입니다.
비상벨이 울린 후 출격까지 걸린 시간은 단 8분.
출격 29분 만에 백령도 영공에 도착해 임무를 수행합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영공방어의 핵심 전력인 F-15K는 육지와 해상에서의 적의 도발에도 완벽한 공격태세를 갖췄습니다."
특히 장거리 순항미사일 SLAM-ER은 가장 돋보이는 무기로 적의 주요 군사시설이나 함정을 파괴합니다.
사거리가 280Km 이상이며 목표물에 근접하면 영상을 보내와 조종사가 이를 보고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J-DAM은 재래식 폭탄에 첨단 유도장치를 장착한 스마트 무기로 북한의 해안포 진지나 장사정포 진지를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명대성 대위 / 공군 11전투비행단
- "우리 전투조종사들은 언제라도 출격할 준비가 돼 있어서 적의 도발 시에는 강력하고 확실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공군은 현재 한반도 상공 1,800Km에 달하는 전투행동반경을 설정하고 모든 부대가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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