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 여야 3당 간사와 양대 노총 위원장이 참석하는 '5인 연석회의'가 팽팽한 신경전 속에 영등포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열고 비정규직법 관련 쟁점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노총 임상규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의 '3년 유예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연석회의가 되든 말든 어떤 의견을 모으든 상관없이 가겠다는 입장을 표출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
민주당 간사인 김재윤 의원도 "한나라당이 갑자기 단독 국회 얘기가 나오고 3년 유예가 나왔는데 한나라당이 본색을 드러내는 것 아니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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