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한에 지원한 돈, 핵무장 이용 의혹"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정부가 북한에 지원한 돈이 핵무장을 하는 데 이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폴란드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유럽의 뉴스전문채널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막대한 돈을 지원했지만, 그 돈이 북한의 사회 개방을 돕는 데 사용되지 않고 핵무장을 하는 데 이용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완벽하게 폐쇄된, 우리로서는 잘 이해할 수 없는 지구상의 유일한 나라"라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가장 폐쇄된 사회의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