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다수결 원칙 살리는 제도정비 할 것"

여야가 미디어 법 처리를 놓고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다수결의 원칙을 살리고 소수 정당의 폭력을 막도록 제도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소수폭력에 의해 의사진행을 방해받고 법안 하나 통과시킬 수 없는 구조"라며 "임시국회가 끝나면 다수결의 원칙이 효과적으로 적용돼 법이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여야 대치 상태와 관련해 정세균 대표와 제헌절 행사장에서 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막바지에 도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하루 이틀 남은 시간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이미 의원들의 마음에도 각오가 돼 있을 것"이라며 직권상정 처리를 거듭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