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형오 의장에게 비정규직법에 대해서도 직권상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보류됐다"며 "법 때문에 실직의 아픔을 맛보는 근로자들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비정규직 문제를 다룰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대안을 마련하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다시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6월 임시국회 회기가 오는 25일로 끝나는 데다 미디어법 강행처리로 여야 관계가 냉각된 점을 감안하면 비정규직법 처리는 장기 표류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