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찰총장 인선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초 새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 검찰총장 발표가 이르면 이번 주초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A 모 씨로 의견이 모였지만, 막판 검증 과정에서 재산과 평판 등을 고려해 원점에서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성관 낙마로 인한 후유증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미 5~6명의 후보군에 대한 인사검증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여서, 이번 주 초에는 신임 검찰총장이 내정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검찰총장 후보군으로는 사시 22회인 김준규 전 대전고검장과 문효남 전 부산고검장, 신상규 전 광주고검장이 우선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시 21회인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 문성우 전 대검찰청 차장, 사시 22회인 이귀남 전 법무부 차관 등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편, 이미 인사가 끝난 것으로 알려진 공정거래위원장은 새 검찰총장과 함께 발표될 것이라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는 대통령직 인수위에 참여했던 서동원 공정거래위원장 직무대행, 강명헌 한국은행 금통위원 등이 거론됩니다.
검찰총장에 누가 선임되느냐에 따라 지역 안배 차원에서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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