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박근혜 옆에서 판단 흐리는 사람 있는 듯"

전지명 친박연대 대변인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원칙을 강조하던 모습에서 달라졌다는 비판에 대해 "누군가 옆에서 판단을 흐리게 한 사람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미디어법 통과 이후 박 전 대표의 지지도가 하락한 것에 대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편, 전 대변인은 여야의 미디어법 대리투표 공방과 관련해 "국회의원들이 대리투표를 한 것은 스스로 입법기관이기를 포기한 것"이라며 "여야가 책임 공방을 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